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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거장'의 손에 맡겨진 현대 캐피털은 황금기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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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merideth020 댓글 0건 조회 101회 작성일 24-10-15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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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캐피털은 지난 겨울 이별의 아픔을 겪었습니다.

정규시즌 2라운드까지 2승 10패로 고전하던 두 선수는 3라운드 도중 최태웅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015~2016시즌부터 9년간 현대 캐피털을 이끌며 정규리그 2회, 우승 1회를 차지했지만 함께 이어가기는 어렵다고 판단, 진순기 감독이 임시 감독으로 부임해 남은 경기를 치렀습니다.

5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단숨에 바꾼 현대 캐피털은 18승 18패(승점 55)로 4위에 그치며 간신히 '봄 배구' 막차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단판 플레이오프에서 OK 파이낸셜 그룹에 패해 단 한 경기 만에 탈락했습니다. 이에 만족하지 못한 현대 캐피털은 '프랑스 마스터' 필립 블랑 감독을 영입했습니다.

9년 만에 사령관과 작별... 후임자는 블랑 코치입니다

2001년부터 2012년까지 프랑스 남자 대표팀 감독을 역임한 블랑 감독은 2017년 일본 남자 대표팀 감독으로 임명되었습니다. 코치

블랑은 아시아 선수들의 특성에 맞는 훈련과 전술을 도입하고 과감한 세대교체로 2023년 배구 네이션스리그(VNL) 3위와 2024년 파리 올림픽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는 등 일본 배구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현대 캐피털로 온 블랑 감독은 대수술을 받았습니다. 먼저 팀 전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외국인 선수들을 교체했습니다.

현대 캐피털은 OK금융그룹과 결별했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즈(등록명 레오)를 선택했습니다. V-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선수 레오는 지난 시즌 득점 2위(955점), 공격 종합 2위(54.54%)를 기록하며 9년 만에 정규시즌 MVP를 탈환했습니다.

그러나 OK 파이낸셜 그룹도 레오와 변경 계약을 갱신하지 않았고, 현대 캐피털은 레오에게 연락을 취했습니다.

또한 KB손해보험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세터 황승빈을 영입했습니다. 김명관이 입대한 현대 캐피탈에는 또 다른 세터 이현승이 있었지만 선발이 아니라고 판단해 이현승과 미들 블로커 차영석을 포기하고 황승빈으로 맞바꿨습니다.

현대 캐피탈의 강국 재건을 위한 키워드는 'uncond의 공격'입니다

현대 캐피털은 지난달 2024 통영-도드람컵 프로 배구 대회에서 블랑 감독이 강조한 'offensive 배구'를 처음 선보였습니다.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공격하라는 블랑 감독의 가르침에 따라 현대 캐피털 선수들은 대회 내내 과감하게 공을 때려 공격 성공률 2위(54.35%), 백가드 공격 성공률 1위(58.24%)를 기록했습니다.

그 결과 조별리그를 무사히 통과해 결승에 진출해 '챔피언' 대한항공을 꺾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습니다.

허수봉, 레오, 덩신펑(등록명 신펑)으로 구성된 삼각편대가 보여준 파워는 엄청났습니다. 공격 측면에서 대한항공과 정면으로 맞섰다고 해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평가까지 나왔습니다.

특히 '새 얼굴' 신펑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현대 캐피털에 아시아 쿼터 선수로 영입된 중국 선수 신펑은 키 202cm, 몸무게 83kg의 우월한 신체 조건을 활용해 어려운 리시브에도 득점을 올리며 상대를 긴장시켰습니다.

벌써부터 높은 자신감으로 V리그 개막을 기대하고 있는 현대 캐피털이 예전의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https://www.totosafegu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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